판교에 출장간 김에 판교에서 일하는 언니를 보고왔다.

판교에 출장은 처음이라 ㅋㅋ 또 언니만 믿고 따라간 카페다.

판교 근무자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유명한 카페라고 했다.

 

카페의 외관과 메뉴판 모습이다.

요즘은 작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게 유행인가보다.

내 메뉴는 언니가 시킨 아메리카노를 따라 시켰다!

 

이렇게 예쁜 트레이에 담겨 나온다.

근데 트레이를 들때 좀..무서웠다. 안정감이 부족한 느낌 ㅎ;

맛은 그냥 일반 카페커피랑 비슷했던 것 같다.

사실 커알못이라..커피 맛 다 똑같음 ㅎ;

신맛은 세지 않앗던 것같다. 그냥 평범한 커피 같았다.

커피가 평범해도 인테리어가 예쁘니까 오케입니다~

커피 뿐만이 아니라 빵도 파는 것 같았다.

나중에 기회가되면 빵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점심시간이 다 끝나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유명한 카페는 맞나보다.

점심시간엔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판교 가보시는분이 있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오랜만에 전 회사에 같이 다니던 언니를 만났다.

여의도쪽에 볼일이있어 갔다가 영등포구청쪽에서 회사를 다니는 언니가 생각나 연락하여 급 만남을 가졌다.

영등포구청을 떠난지 어언..3년..

그 동안 새로운 카페들도 생기고 맛집들도 생겼나보다.

언니가 맛있는 커피를 먹여주고 싶다며 프라우커피로 날 안내했다.

위치는 당산과 영등포 구청 사이쯤이다.

생각보다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서 현지인(?) 아니면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있어 보였다.

가게는 내부는 아담하니 적당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이곳이 주문대이다. 메뉴판과 조그만한 키오스크가 우릴 반겨준다.

메뉴판에서 가장 현란한 "웨이프 커피" 가 이 가게의 메인인 것 같다.

언니는 이 메뉴를 먹여주고싶어서 나를 이곳에 데리고 온 것이라 했다.

나는 우유를 먹지 못한다. 정확히 말하면 유당불내증을 갖고있다.

내 몸으로 실험해봤을땐 한..200ml 까지는 먹을 수 있긴한데 그 이상 먹으면 배에 극심한 통증이..ㅋㅋ..

하지만, 유당 불내증을 해소해줄 수있는 락타아제를 들고다녀서 먹을 수 있었다.

언니한테 약 먹을까요? 물어보니까 약을 먹어서라도 꼭 먹어봐야하는 커피라고 했다.

도데체 어떤 커피일까 궁금한 마음을 갖고 웨이프 커피를 주문했다.

잠시 뒤, 웨이프 커피가 나왔다.

우리는 보통 커피를 받으면 본능적으로 커피를 저어 먹으려고 빨대를 찾는다.

나도 그랬다.

커피를 사장님이 가져다 주셨는데, 빨대를 주지 않았다.

빨대를 찾으니 사장님은 빨대를 사용하지 말고, 커피를 젓지도 말고 그대로 마셔보라고 권유해주셨다.

한번 마셔봤을 때 커피 거품의 부드러움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졌다.

라떼? 라고 하기엔 느낌이 묵직하지 않았다.

보통 라떼면 묵직한 맛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일반 커피집에서 먹어 볼 수 없는 맛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커피를 먹으면서 보이는 인테리어들도 너무 예뻤다.

 

영등포 구청에 갈 일이 있거나, 사시는분들은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한다.

오늘 맛있는 커피를 먹여준 언니한테 감사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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